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글

N잡의 시대, 많은 직장인들이 본업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영상을 찍고 편집해서 유튜버로 활동하거나, 개인적인 경험을 담은 블로그 콘텐츠를 작성하기도 하죠. 또는 다양한 곳에서 팀원을 모아 다 함께 새로운 프로덕트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오늘은 직장생활이 아닌 일상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이드 프로젝트(Side Project) 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사이드 프로젝트, 그게 뭐죠? 사이드 프로젝트 뜻

사이드 프로젝트란 생업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비공식적인 프로젝트 단위로 지속하여 어떠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서 개인은 본업 이외의 수익을 만들어내거나,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수익’ 또는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단순한 여가나 취미 활동과는 다릅니다. 하루의 끝에 일기를 쓰거나, 퇴근 후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것은 사이드 프로젝트라고 보기 어렵겠죠. 사이드 프로젝트는 개인시간에 소규모로 이루어지기는 하지만, 어쨌든 ‘프로젝트’입니다. 즉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련의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대로 차근차근 목표에 가까워지는 체계적이고도 유동적인 활동입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남는 시간을 쓰는 여가가 아니라, 어떠한 가치를 새롭게 만들어내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는 활동으로 노동(Work)에 보다 가깝습니다.

본업이 아닌 다른 일을 진행하는데, 그게 돈이나 성과보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실현하고 실험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면 자연히 사이드 프로젝트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소규모 팀을 꾸려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수익 창출을 최종적인 목표로 두고 성과를 추적하며 본격적으로 일한다면 그건 또 하나의 스타트업을 ‘창업’한 것에 가깝겠죠. 결국 사이드 프로젝트는 소규모의 팀이 자발적으로 개인시간을 활용하여 참여하는, 수익이나 친목이 아닌 ‘가치’의 실현에 목표를 두는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왜 하는 걸까? 사이드 프로젝트 장점

직장인들의 많은 수요에 발맞추어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을 돕는 플랫폼도 하나둘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직장인들은 소중한 휴식시간에 쉬지 않고 오히려 일에 가까운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사람마다 정말 다양하겠지만, 3가지 정도로 크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자기계발
회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직원이 개인시간에 개발을 공부했다면, 사이드 프로젝트는 새로 배운 개발 능력을 ‘써먹을’ 수 있는 최적의 기회입니다. 또 본업에서 담당하고 있던 직무를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활용한다고 해도 업무 능력치를 높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죠. 내가 해보고 싶었던 일을 실패에 대한 부담감 없이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사이드 프로젝트입니다. 회사에서는 성과 부담 등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기가 어려웠다면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회사에서는 시도하지 못했던 일을 직접 주도하면서 업무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기르는 것, 회사 밖에서 만난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사람들과 일하며 협업 능력을 키우는 것, 새롭게 쌓은 경험치를 나의 커리어에 활용하는 것까지.. 사이드 프로젝트가 나에게 줄 수 있는 성장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2) 성취감 및 자기효능감
마치 한 명의 사람처럼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회사에서 나는 조직의 일부로서 회사가 문제없이 돌아가게 돕는 역할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사이드 프로젝트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내가 원하는 사람들과 직접 실행해보며 일의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비슷한 업무를 맡아 회사를 위해 처리해내는 것에 지쳤다면, 업무 외적으로 나를 환기시킬 수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세요. 내 일상이 업무에 매몰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개인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는 생각에 나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계별로 작은 목표를 하나씩 달성해가면서 보람을 느끼는 건 당연하겠죠?

3) 재미
좋아하는 것이 일이 되면 더 이상 좋아할 수 없다는 말에 공감하시나요? 아무리 내가 좋아하고 원했던 일이라도 생업이 되는 순간 성과 압박을 비롯한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 흥미를 잃기 쉽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그런 부담 없이 “그냥 해보고 싶어서”라는 이유만으로 마음 편하게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굳이 수익을 많이 낼 필요도 없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으니, 천천히 한 단계씩 발전시키며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죠. 회사에서 정해둔 규칙이나 체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관심 분야의 일을 진행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재미를 줍니다. 예전에는 없던 재미가 내 일상에 추가된다면 그것만큼 삶의 원동력이 되는 것도 없겠죠.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 시 유의할 점

사이드 프로젝트의 장점에 공감하셨나요? 이제 사이드 프로젝트를 위한 첫 단계로 바로 넘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이든 장점 이면에 단점이 존재하고, 그 단점을 피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유의해야 할 점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사이드 프로젝트는 사이드에, 본업 지키기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정말 많지만, 그럼에도 ‘사이드(Side)’로 진행되는 일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 당장 실행하고 싶다고 해도, 내 일상의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본업과 병행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인지 체크해야겠죠. 내가 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 마음의 여유가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심심치 않게 회사에서 겸직 금지 규정을 내거는 경우도 있으니, 내부 규정을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2) 실패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기
사이드 프로젝트의 장점이 ‘자유로움’인 만큼, 용두사미로 아쉽게 마무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개인이 진행하는 사이드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진행하는 꽤 큰 단위의 프로젝트 역시 무산되는 일이 아주 흔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실패할 수 있지만, 실패해도 괜찮기 때문에 좋은 것이 사이드 프로젝트입니다. 내가 애정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면, “좋은 경험이었지”라고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또 다른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3) ‘완성된’ 프로덕트에 집착하지 않기
소규모로 가볍게 아이디어를 테스트하는 첫 단계인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프로덕트에 모든 기능을 구현하려고 하는 것은 욕심입니다. 모든 사업의 출발은 ‘시장 검증’입니다. 시장에서 우리의 프로덕트를 원하는지 검증하지 않은 단계에서 내가 원하는 기능을 전부 다 구현하는 것은 어렵기도 할 뿐더러,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게 무의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이드 프로젝트에서는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기능구현제품) 제작을 목표로 린(lean)하게 테스트하면서 작은 목표부터 하나씩 해결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활용하기 좋은 도구

멋진 아이디어를 멋진 팀원들과 함께 실현하려 하고 있나요? 우리의 핵심 아이디어를 검증할 MVP를 제작하기 위한 툴로 웨이브온(Waveon)을 추천드립니다. 웨이브온에서는 개발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클릭이나 드래그앤드롭(Drag-and-Drop)과 같은 간단한 동작을 통해 MVP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랜딩페이지부터 회원가입/로그인이나 결제 기능까지 담긴 웹사이트를 아주 빠른 시간 내에 완성할 수 있죠.

웨이브온 MVP 제작 사례 : https://www.waveon.io/samples/mvp
웨이브온으로 개발자 없이 MVP 제작하기 : https://www.waveon.io/blog/how-to-make-mvp

웨이브온이 여러분의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지만, 멋지게 시작한 만큼 마라톤처럼 천천히 달리며 끝까지 완주하는 멋진 성공으로 마무리되길 바라겠습니다.